9월 4일, 온라인을 통해 열렸던 제주여성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제주페미파티> 

첫 시간으로 송영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님께서 제주지역의 여성인권과 여성운동사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성폭력과 성매매, 우리 곁에 있지만 잘 알기 어려웠던 여성인권을 더욱 깊게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시간에는 이양신 제주여민회 공동대표님을 통해 제주여민회가 걸어온 34년의 발자취를 돌아보았습니다. 87년에 테이블과 유선 전화기 한 대를 두고 시작했다는 제주여민회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일을 해내고 겪어왔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시간에는 정희진 여성학자님을 모시고 '백래시, 그럼에도 여성운동'을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페미니즘 반동(백래시)가 일어나는 원인을 짚어주시면서도 코로나 시대의 생존과 존엄을 위한 다정한 조언도 전해주셨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긴 시간동안 함께 했던 참여자분들끼리 소감과 생각을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이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제주페미파티>의 완성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제주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여러분과 다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