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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제주지역작품 초청 공모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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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여민회 작성일22-07-05 14:56 조회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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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제주여성영화제

제주지역작품 초청작심사 결과 발표

 

 

제주여성영화제는 제주지역작품 초청작2021년 신설하여 올해 2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작품 초청작은 제주지역의 여성서사를 발굴하고, 제주지역 여성주의 영화제작 활성화에 기여하며, 제주지역 영화인들의 참여공간과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섹션입니다.

 

공모개요

- 공모기간 : 202259~529

- 심사기간 : 2022614~73

- 공모편수 : 16(장편 4, 단편 12)

- 심사위원

고의경(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주정애(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윤홍경숙(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심사총평

우선 제주지역작품 초청작공모전에 참여해준 모든 영화인에게 감사드립니다.

 

2022제주지역작품 초청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김유리·이지이 감독의 덮어놓고 파당 보민, 김지혜 감독의 땅은 늙은 줄 모른다입니다. 이 작품들은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2022928~102)에서 상영합니다.

 

심사위원인 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램팀은 공모전의 취지를 되새기며 아래의 사항을 고려했습니다.

1) 지역성과 시의성에 집중했습니다.

2) 지금 여기, 제주인들의 이야기인지를 살폈습니다.

3) 익숙한 소재라 할지라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여 오늘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는지를 주목했습니다.

 

공모전을 운영한 첫 해인 2021년에는 선정된 작품이 없어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올해의 공모전을 진행하였고, 16편이 참여했습니다. 공모에 참여한 작품들은 제주사회가 당면한 문제점과 시사점을 던져주는 소중한 작품들이었으며, 영화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여러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공모에 응해주신 영화인들에게 뜨거운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앞으로도 제주지역 영화인들의 다양한 참여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23회 제주여성영화제 일동

 

2022 제주지역 초청 선정작 소개

- 덮어놓고 파당 보민, 김유리, 이지이 감독, 2022년 제작, 52, 다큐멘터리

감독소개

김유리

- 어린시절 부터 뭘 하려면 한라산을 넘어야 하는 것이 답답해 늘 기회를 찾아다녔다.
다음세대에게는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아이들을 위한 작품 제작을 꿈꾸고 있다.
그런데 어쩐지 첫 작품으로는 다큐를 만들게 되었다

 

이지이

- 제주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영화를 배웠고, 어디서든 영화를 만들길 꿈꾸고 있다.

 

연출의도

어릴 적, 미처 말릴 새도 없이 강정해변이 없어지고, 비자림이 쓰러졌다. 경제가 살아난다는 말과 달리 돈을 버는 사람은 따로 있었고, 건설업에 들어가는 자본은 흔적 없이 사라졌다. 나와 친구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엔, 개발로 인해 무너지는 마을 공동체, 끌려가던 사람들의 모습이 남아있다. 이는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쉽게 입을 열 수 없었다.

 

우리는 환경보호운동 현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만난다. 모두가 아는 사이인, 좁디 좁은 제주 사회에서 활동을 전개하기란 쉽지 않지만 이들은 계속 나아간다. 우리도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단순한 찬반문제, 아버지와 딸의 시선 차이에서 더 나아가, 제주의 난개발 속 반복되는 미래를 얘기하고 싶었다. 내 눈에는 자연과 돈, 그리고 사람까지도 사라지는 제주가 보인다. 모두가 사랑하는 제주 섬에서, 제주도 사람인 우리가 겪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다.

 

시놉시스

고향인 제주가 콘크리트로 뒤덮혀 사라지는 것이 싫지만, 이런 생각을 중장비 기사인 아빠에게는 잘 드러내지 못하겠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다, 제주와 제주 사람들 사이에도 덮어놓는 무언가가 있음을 깨닫는다.

 

 

- 땅은 늙은 줄 모른다, 김지혜 감독, 2022년 제작, 29, 극영화

감독소개

- 김지혜 감독
여행 다큐멘터리, 영어 유아교육, 시사 프로그램을 거쳤습니다. 제주4.3에 대해 취재하며, 아픔이 서린 제주를 사람들에게 더욱 알리고 싶었습니다. 폭력과 배제의 언어가 아닌,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연출의도

그저 아름답기만 했던 제주. 제주 4.3을 알게 된 이후부터, 제주의 아름다움에는 아픔이 서려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역사에 쓰이지 않는 수많은 여성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배제와 폭력의 언어를 사용하고 싶지 않았고, 노골적이고 자극적으로 아픔을 파헤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무던하지만 섬세하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 누구도 더 이상 아프지 않길 바라며, 영화 '땅을 늙을 줄 모른다'를 통해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영화의 영어제목인 ‘Nostos’는 고대 그리스어로 고향’, ‘집으로 돌아가다’, ‘Welcome home’이라는 뜻을 지닌다.)

 

시놉시스

제주로 여행을 떠난 순옥과 딸 경은. '제주에 가고 싶다'는 엄마의 말에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한 경은은 순옥이 제멋대로 구는 바람에 기분이 상한다. 거추장스러운 한복을 입고, 차에 타자마자 곤을동을 보고 싶다 조르고, 어두울 때 바다를 봐야한다며 고집을 부리는 순옥. '?'라는 경은의 질문에도 순옥은 침묵을 지킨다.

순옥에게 곤을동은, 순옥에게 어두운 바다는 어떤 의미일까. 경은은 곧 제주와 순옥을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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