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논평] 민주주의 파괴는 기후파괴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제주여민회 작성일24-12-17 10:48 조회1,24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민주주의 파괴는 기후파괴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는 말이 실로 현실이 되는 밤을 보냈다. 혼란의 새벽을 지나 아침이 밝았다. 극한의 기후위기가 한반도의 기후재난을 심화시키고 농민이, 어민이, 노동자가, 시민들이 회복하기 어려운 고통에 시달리는 상황에 계엄의 선포는 말 그대로 충격 그 자체였다. 기후재난을 막아내기 위해 국력을 모아도 모자랄 판에 국기를 흔들고, 국헌을 무너뜨리며 결과적으로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모습을 온 국민이 실시간 생방송으로 확인했다.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 계엄령 발동은 몇 시간 만에 해소되었지만, 그 몇 시간 우리가 본 것은 민주주의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 그 자체였다. 민주주의의 위기는 곧 기후재난을 더욱 촉발하고 심화시킨다. 민주주의가 작동하지 않으면 기후위기를 막는 시스템 역시 마비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곧 기후위기를 막는 출발점이다. 그런 민주주의를 윤석열이 망가뜨리려 했다.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침탈한 그 자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큰 상처를 입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핵 없는 세상을 바라는 우리는 오늘 분명히 선언한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국정운영을 더는 수행할 수 없는 상태인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또한 사법기관은 반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고 구속하라!
2024년 12월4일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곶자왈사람들, 노동당제주도당,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정의당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인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농업협회,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진보당제주도당,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상 가나다순, 19개단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